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침체…경주 매매 -0.27% 하락폭 최다
경북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시작되었지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주요 도시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매매와 전세 모두 침체기를 겪고 있다. 특히 중소형이 아파트들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3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의 경우 최근 입주물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하락 폭이 넓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0.27%의 변동률을 나타내는 등 하락세가 가장 높았고, 이어 구미시 -0.20%, 칠곡군 -0.09%, 경산시 -0.06%, 포항시 -0.02% 순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0.1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연말 하락세를 보인 이후 하락세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
지역별 변동률 역시 경주시가 -0.29%의 변동률을 기록, 가장 높은 하락률로 집계됐으며 구미시 -0.28%, 경산시 -0.13%, 칠곡군 -0.05% 등으로 값이 내렸다. 포항은 유일하게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향후 경북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지역 중대도시를 중심으로 소폭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시장의 분위기를 반등시킬지는 미지수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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