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만여 채, 전월보다 3배 이상 늘어
이달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4만12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114가 통계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동월 대비 최대 분양 물량이다.
분양 전문가들은 "아파트 분양 시장이 금융규제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등 2월까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3월 이후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재개하면서 신규 공급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2월(9천199가구)과 비교해 3월 분양 예정 물량이 336.2%(3만927가구) 늘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천285.9%(2만5천62가구) 증가한 2만7천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 역시 봄 이사철을 맞아 2천1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월 분양 물량(314가구)에 비해 6.7배 늘어난 규모다.
화성산업, 대우건설, 제일건설 등 3개 건설사는 이달 중으로 모두 2천1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화성산업은 이달 중순 중구 남산동에 지하 2층~지상 22층, 5개동 415가구 규모로 지을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조합원 분양분(57가구)을 제외한 358가구다. 전용면적 59'74'84㎡의 실속형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 북동쪽에 705가구 규모의 '범어센트럴푸르지오'를 다음 달에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근엔 동도'동일초교, 대구동중, 대구여고가 있다.
제일건설도 달서구 대곡동 대곡지구에 지하 3층, 지상 14~21층, 12개동 982가구 규모의 '대곡제일풍경채'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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