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과 작품 놓고 편히 담소…영남대 서양화과 출신들 '담전'

입력 2016-02-28 15:05:40

김윤종 작
김윤종 작 '하늘보기'

영남대 서양화과 출신들로 구성된 그룹 '담전'(談展)의 전시회가 다음 달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열린다. '담'(談)이란 일상을 통해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 즉 담론(談論), 소통을 뜻한다. 작가들끼리 서로 담소(談笑)를 나누는가 하면 관람자와도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공성환, 김기수, 김명수, 김영대, 김윤종, 류성하, 송해용, 여환열, 윤종대, 이구일, 이정호, 정병현, 정창기, 허양구 등 14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구상계열 위주의 작업을 하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미학적 조형언어로 묘사한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윤종 작가는 "지난해 창립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의 전시회를 열게된 '담전'은 구상회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형상성(形象性)을 지향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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