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파크 꽃단장만 남았네∼ 내달 19일 준공식

입력 2016-02-24 19:31:06

준공 허가 서류 접수

기본 구조를 완성한 채 막바지 단장 중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모습.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기본 구조를 완성한 채 막바지 단장 중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모습.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대구 새 야구장이 막바지 단장에 들어갔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건립 중인 대우컨소시엄은 25일 준공 허가 신청 서류를 대구시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몇 가지 남은 행정 절차와 야구장 내부를 치장하는 작업 등만 마무리되면 새 야구장이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야구장 건립공사 감리단이 준공검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시기는 다음 달 3일 전후다. 검사 후 이상이 없다면 7일을 전후해 관련 서류를 시가 모두 넘겨받는다. 이후 시는 사용 허가를 내는 것과 동시에 삼성 라이온즈 측과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관중석, 전광판, 그라운드 등 야구장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시설은 모두 완성됐다. 내야 홈플레이트 뒤편 그물망 설치, 스위트 박스 내부 단장, 광고물 설치, 각종 운영 시설 구비 등 마무리 작업만 남은 상태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준공식은 다음 달 19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낮 12시 30분 개장 행사를 시작,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기념식수, 테이프 절단, 야구장 투어, 축하 공연 외에 김시진, 이만수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삼성의 '레전드' 팀과 연예인 팀의 자선경기도 이어진다.

대구시 건설본부 야구장 건립추진단 관계자는 "일찌감치 삼성 라이온즈 측과 협의해 공사를 진행해온 덕분에 전광판과 조명 시설 등 기본 장비는 이미 점검이 끝났고 행정 절차 일부와 세부 마무리 작업만 남았다"며 "애초 계획했던 일정대로 차질 없이 건립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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