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사회공헌·의료봉사 부문 시상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는 24일 제14회 안행대상 수상자로 심재훈(29회), 윤징자(33회), 인주철(33회) 동문을 선정, 시상했다. 안행대상은 ▷학술연구 ▷사회공헌 ▷의료봉사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단체장이나 동기회장으로부터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안행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학술연구 부문을 수상한 윤징자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 소아과 교수는 소아과 임상의사와 의과대 교수로 탁월한 활동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윤 교수가 1971년 저술한 신생아 간호를 위한 필수 지침 및 참고서는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전공의와 간호사들의 신생아 간호 필수 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의 기전을 연구하는 데 초석이 된 연구결과 2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의료봉사 부문 수상자인 심재훈 동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봉사와 의술을 베푼 공로가 인정됐다. 1992년 미국 법무부 형무소 의무부장으로 취임, 11년간 수감자들을 위한 의술과 인술을 베풀었다. 2003~2014년 서울 영등포구 요셉의원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봉사를 했다. 지난 2000년부터는 북한을 비롯해 멕시코와 볼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 무료진료소 책임자로 활동했다. 올해 80세의 고령에도 아이티 시티솔레에 문을 여는 의료선교센터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한 인주철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은 지난 2008년 대구보건의료협의회를 구성,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 유치에 크게 기여했으며 '메디시티 대구'의 발전을 위해 의료 질 향상과 의료서비스 개선, 의료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경북대 의과대'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는 이날 정기 총회를 열고 송중원 김&송 성형외과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송 회장은 "젊은 후배들의 동창회 참여를 활성화해 동창회가 더욱 활기차고 발전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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