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은 메리츠자산운용의 투자자문을 받아 주식을 운용하는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을 22일부터 판매했다.
이번에 나온 상품은 메리츠자산운용의 강점을 가장 잘 아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5년 만에 선보이는 자문형랩으로, 펀드뿐만 아니라 랩어카운트(Wrap Account: 고객 예탁재산에 대해 증권사 금융자산관리사가 고객 투자성향에 따라 적절한 운용 배분과 투자종목 추천 등을 제공하고 일정률 수수료를 받는 상품)시장에서도 가치'장기투자를 실현하고자 출시됐다.
메리츠자산운용은 과거 메리츠코리아펀드로 가치주 장기투자의 장점을 보여주면서 존 리 대표를 단숨에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인정받게 한 운용사다.
일반적으로 자문형랩은 10여 개 압축 종목 중심으로 높은 회전율을 통한 단기 성과를 추구했지만 이번 상품은 최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고객과의 개별계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투명한 운용관리가 가능하다.
메리츠종금증권 대구금융센터 심대섭 자문역은 "현재 안정적이지 못한 시장 상황에서 투자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설명회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