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의 꿈을 부풀리는 한국 최고의 남녀 컬링팀들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초전을 갖는다.
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은 23일 현 남녀 국가대표팀인 '숙적' 강원도청과 경기도청을 상대로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경북체육회 남자는 5연패, 여자는 2연패를 노린다. 올해 남녀 모두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경북체육회로서는 홈 경기장인 경북의성컬링센터에서 설욕전을 펼 기회다. 남자부 경북체육회-강원도청과 여자부 경북체육회-경기도청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건 대혈전을 앞두고 있다.
경북체육회(김치구-성세현-오은수-김창민-이기정)는 22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부산시컬링협회를 10대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북체육회는 4엔드까지 6대1로 앞서며 낙승을 이끌어냈다. 결승전 상대인 강원도청은 준결승전에서 경기도컬링연맹을 8대3으로 따돌렸다.
여자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은정-김초희)는 서울선발을 접전 끝에 8대5로 물리쳤다. 경북체육회는 5엔드까지 5대4, 7엔드까지 6대5로 힘겹게 리드를 지킨 후 8, 9엔드에서 1점씩 추가했다.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을 10대4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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