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지난해보다 2곳 늘어…신입생 달성 금포초 4명 가장 적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하는 학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봉화엔 서벽초, 물야초 북지분교 등 3곳, 의성 이두초, 쌍호초 등 3곳, 안동엔 서후초 등 모두 17곳(본교 6곳, 분교 11곳)이다. 중학교의 경우는 포항 기계중 상옥분교와 영덕 남정중 2곳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했다.
지난해 신입생이 없었던 경북 초교는 모두 15곳(본교 2곳, 분교 13곳)에서 김천 증산초와 문경 당포초 등 두 곳이 늘어난 결과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력인구 감소, 이농 현상으로 인한 농촌 인구 감소로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다음 달 초 정확한 신입생 현황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대구에는 입학식을 열지 못하는 학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금포초가 올해 신입생이 4명으로 가장 적었고, 하빈초(8명), 조야초(11명), 공산초(12명), 유가초(13명)가 뒤를 이었다.
중학교의 경우 입학생이 20명 이하인 학교는 구지중(12명), 달서중(13명)이었으며, 가창중(20명)과 경서중(52명) 순으로 신입생이 적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입학생이 적더라도 인근 지역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어 통폐합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학생 수 감소를 막고자 소규모 학교들을 중심으로 예술, 외국어 등 특색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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