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김지사 "새마을 세계화 탄력" 권시장 "일자리 창출 도와 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경제'안보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시도지사들이 이미 가동 중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규제자유지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고 지역전략산업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어내는 규제자유지역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규제자유지역 같은 정책들은 지방 일선 공무원들이 얼마나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해주느냐에 따라 성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적극적인 호응을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안보나 국민안전 문제에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테러, 사이버 공격, 생물무기 같은 새로운 위협들은 전후방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유기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박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면서 "지난해 9월 박 대통령이 유엔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의의를 설명한 정상외교 덕분에 현재 경북이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마다 지역의 20, 30대 청년들이 7천~8천 명씩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상황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규제자유지역 정책을 적극 활용해 지역성장 전략을 마련해 오면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17개 시도지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서 각 지역 발전전략에 대한 소감을 한마디씩 건넸으며 시도지사들은 박 대통령의 이 같은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