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유아인-변요한-신세경-윤균상,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입력 2016-02-16 15:27:32

사진. SBS 제공
사진. SBS 제공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유아인-변요한-신세경-윤균상,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육룡이 나르샤' 다섯 용이 신조선방에 모인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5개월만인 지난 37회에서 조선이 건국됐다. 육룡이 그토록 바라던 새 나라가 들어선 것이다.

그러나 조선 건국은 권력 싸움의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세자 자리를 두고 이방원(유아인 분)과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의 뜻이 어긋난 것이다. 육룡 중 세 인물 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이로 인해 이방지(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의 관계도 복잡 미묘해졌다.

이런 가운데 16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40회 본방송을 앞두고 이성계를 제외한 다섯 용 정도전, 이방원, 이방지, 분이, 무휼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성계를 제외한 다섯 용이 '신조선방' 동굴에 함께 서 있다. 신조선방은 육룡들의 새 나라를 향한 꿈이 응축되어 있는 장소다.

정도전과 이방원, 이방지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것도 이 곳 신조선방에서였고, 이성계가 새 나라 왕이 되기로 결심하고 정도전을 찾아온 곳도 신조선방이었다. 이처럼 육룡에게 '신조선방'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로 꼽혔다.

무엇보다 사진 속 다섯 용의 표정이 과거와는 사뭇 달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거 신조선방에서의 육룡은 새 나라에 대한 열망에 반짝반짝 빛이 났다.

하지만 새 나라가 세워지고 다시 신조선방에 선 다섯 용의 표정에는 열정 대신 복잡함과 망설임, 분노 등이 담겨 있다. 대립각을 세우고 이는 이방원과 정도전의 표정에는 경계심이 가득하다. 무휼, 분이, 이방지의 얼굴은 더욱 복잡하다.

과연 다섯 용이 신조선방에 다시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열정이 꿈틀대던 신조선방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까. 이들의 대화는 육룡들 사이의 균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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