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하루, 18일 '에테가미 워크숍' 회당 24명 모집…한·일 교류 활성화
한'일 민간교류센터 '대구하루'가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함께 '에테가미 워크숍'을 18일(목) 개최한다.
하세가와 에리 씨가 강사로 나서 이날 오후 2시와 4시, 모두 두 차례 워크숍을 진행한다. 각 회당 24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 관련 문의는 053)242-2727.
이 행사는 대구하루가 지난 1년간 꾸준히 개최해 온 일본문화 관련 강좌 및 한'일 민간교류 행사의 연장선에 있다. 대구하루는 지난해 2월 8일 대구 중구 수제화 골목의 옛 구두공장 건물을 새로 단장해 문을 열었다. 대구와 일본의 교집합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며 대구를 찾는 일본인에게 가이드 인력을, 주민에게 일본어 통'번역 인력을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그러면서 주민 대상으로 오리가미(종이접기), 이케바나(꽃꽂이), 오니기리(주먹밥) 만들기 등 대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일본문화 관련 강좌를 일본인 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었던 만큼 의미를 담은 교류 행사를 자주 마련했다. 미즈노 나오키 교토대 교수와 아케가타 미세 시인을 초청해 정담회를 가졌고, 한'일 장애인 청소년 콘서트도 열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대구한의대 주민행복사업단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승주 대구하루 대표는 "올해도 한'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대구하루의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상품과 중고생 자유학기제 관련 체험교실을 개발한다. 또 대구를 탐구하는 시민강좌도 매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테가미=물감과 먹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본 전통 엽서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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