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면 디자인 바꾼 '트랙스' 하반기 국내 출시

입력 2016-02-16 00:01:00

듀얼포트 그릴에 헤드램프 변화…LTE 인터넷 포트 최대 7개 지원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의 부분 변경 모델이 올 하반기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쉐보레는 최근 미국에서 2017년형 부분 변경 트랙스를 공개했다. 올가을 LS, LT 그리고 새로운 이름의 프리미엄 트림으로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작은 전'후면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인상을 좌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그릴 중앙부의 굵은 라인을 위쪽으로 배치한 듀얼포트 그릴이 새로이 채택됐다.

아울러 헤드램프의 디자인도 바뀌었다. 안개등, 에어 인테이크 홀, 그릴의 수평 라인이 어우러져 차체가 넓어 보이도록 했고, 상위 트림에는 LED 헤드'리어램프를 적용해 좀 더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인테리어는 계기판 및 센터페시아(중앙 조작부)의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계기판에는 아날로그식 미터와 더불어 디지털 방식의 정보 표시 영역이 함께 적용됐다. 또 센터페시아는 애플 카플레이나 구글 오토 등 자동차 전용 스마트 운영체제를 이용할 수 있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또한 차체에서 4G LTE 고속 인터넷 연결을 지원해 최대 7명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각 감지 시스템과 전방 추돌경고, 후측방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의 안전 확보 기능도 더해졌다.

파워트레인으로는 6단 자동변속기와 4기통 1.4ℓ 에코텍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모델과 같은 140마력, 20.4㎏'m의 동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미국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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