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파키스탄에 대한 'F-16 블록52'전투기 8대와 지원장비 등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DSCA는 대외군사판매(FMS)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투기 판매 규모가 약 7억 달러(약 8천440억 원)고, 이런 내용을 전날 의회에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파키스탄에 전술핵무기 배치를 중단하라고 요청하는 대신 F-16 전투기 8대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의회는 파키스탄에 대한 전투기 판매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밥 코커(공화·테네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9일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파키스탄 정부가 테러 방지를 위해 제대로 노력하고 있지 않다며 파키스탄에 전투기를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