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자 오유진 2단에 2대 0 승리…"루이나이웨이 7연패 기록 도전"
최정 6단이 여류명인전 5연패를 달성하며 여자바둑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12일 오후 서울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여류명인전 결승 2국에서 도전자 오유진 2단을 19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대 0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최 6단은 "오늘 대국은 초반부터 잘 풀리면서 형세가 계속 좋아 승리를 거뒀다"며 "여류명인전에서 처음 우승할 때만 해도 5연패 달성은 꿈도 꾸지 않았다. 앞으로 루이나이웨이 9단의 우승 기록에도 도전해보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단일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여류명인전 7연패를 달성한 루이나이웨이 9단이 갖고 있다. 최 6단은 2012년 이 대회 우승 당시 15세 3개월로 여자기사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여류명인전의 우승 상금은 1천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며 국내 여류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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