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스타 등용문인가, 병원문인가?
아육대 부상으로 알아본 제작진의 갑질 논란.
지난 201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예능돌'이 아닌 '운동돌'을 무수히 배출해낸 '아·육·대' (아이돌 육상 체육대회)
스타 등용문으로 올라섰던 아육대가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무슨일이지??
최근 2016년 설특집. 아육대 녹화 현장에서 엑소 시우민이 경기 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엑소 시우민이 아육대 녹화 도중 넘어져 타박상을 입었다. 현장 대기 중이던 의료진의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 온라인기사중
하지만 녹화 현장에 있던 팬들의 말은 달랐는데요. "의료진은 커녕 제대로 된 응급처치도 없이 상대편 선수가 에어파스를 뿌려주고, 부축받아 벤을 타고 매니저와 병원으로 갔다."
… 달라도 너무 다른 양측 주장. 팬들은 사실과 다른 보도 기사에 여러가지 이유를 들며 '제작진의 갑질'을 주장했습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다치길 원하지 않아 아육대 출연을 거부하길 바라지만 그럴 수 없는 이유에는 제작진의 갑질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씨도 아이돌의 고충을 대변하기도 했습니다.
"민호가 녹화를 마치고 나간 후 샤이니 팬들도 퇴장하려 하자 제작진이 팬들 그림을 담아야 한다고 퇴장을 거부 했어요. 샤이니 팬이 지금 퇴장하면 음악중심 MC민호의 응원을 위한 팬석을 없애겠다고 협박도 했어요." -샤이니 팬 SNS 글 중
스타등용문에서 스타 '병원문'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아육대. 폐지만이 답일까요?
크고 작은 부상이 많을거라는 예상이 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제대로 된 의료진과 응급처치가 이루어진다면 얼마든지 웃으면서 시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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