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학생 지원 위해 1천명 첫 주거실태 조사

입력 2016-02-12 00:01:00

대구시가 체계적인 대학생 지원을 위해 대학생 주거실태 조사에 나섰다.

시는 11일 "청년 대구를 만들기 위해선 대학생 주거 문제가 중요하다고 판단, 대구 및 대구권 대학교 재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주거실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지원을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 실태를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내용은 주거 형태, 주거비 지출 금액은 물론 세입자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여부, 대구시에 요청하고 싶은 정책 사항 등이다. 시는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유형별로 구분해 주거비 지원 등 체계적인 대학생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현장에서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가장 시급한 문제를 찾아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지방 대학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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