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 "개성공단 남측인원 오후 5시30분까지 추방"

입력 2016-02-11 17:08:59

조평통 명의 성명…"남측 개성공단 모든 자산 전면동결","개성공업지구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 선포"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대응해 북한은 11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면서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의 조평통 성명 보도 모습.연합뉴스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대응해 북한은 11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면서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의 조평통 성명 보도 모습.연합뉴스

북한은 개성공단 남측인원을 오후 5시30분까지 추방한다고 밝혔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1일 오후 성명을 통해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들을 전면동결한다"고 전했다.

또 "추방되는 인원들은 사품외에 다른 물건들은 일체 가지고 나갈수 없으며 동결된 설비, 물자, 제품들은 개성시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개성공업지구와 인접한 군사분계선을 전면봉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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