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종운 장학회 청도 초·중·고 30명에 장학금 900만원

입력 2016-02-11 00:01:00

24개교 솔선수범 학생 추천받아…2007년 설립 총 9,520만원 지급

청도 화산·종운 장학회가 3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0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청도군 제공
청도 화산·종운 장학회가 3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0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청도군 제공

청도 화산·종운장학회(이사장 이종호'이종복)는 3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0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화산'종운장학회 이종호 이사장과 이승율 청도군수, 학생'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화산'종운장학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진취적 사고로 솔선수범하는 학생을 청도 24개 학교에서 추천받아서 초등학생 14명에게 각 20만원, 중학생 9명에게 각 30만원, 고등학생 7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9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회는 2007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모두 9천520만원을 지급했다.

화산'종운장학회는 정분옥 여사가 1954년 청도읍 삼거리에서 화산약국을 개업한 이후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차남인 고 이종운 씨가 군 복무 중 전사한 것을 애도하며 그를 기리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장학회는 청도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시켜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종호 이사장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그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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