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설날특집 드라마 '영주'7일 오전 9시 30분
SBS 설날특집 드라마 '영주'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 2부 연속으로 방송된다.
지난해 제13회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공모 극영화 시나리오 부문에서 대상을 탄 작품이다. 배우가 되고 싶은 딸 영주(김희정 분)와 아빠 만식(최민수 분)의 갈등과 용서, 그리고 화해를 그리는 가족드라마다. 경북 영주 곳곳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한 작품이다.
드라마는 영주에 있는 수제화 전문점 '살롱귀빈'에서 만식이 정성스럽게 수제구두를 만드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수제화 전문점을 운영하는 만식과 미용실 주인 해숙(한은정 분)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 종종 데이트도 즐기는 사이다. 배우가 되기 위해 고향을 떠났던 영주는 '미미'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려다 그만 엉뚱한 사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영주는 아빠와 해숙의 사이가 탐탁지 않다. 아빠에게 자꾸 접근하는 해숙에게 온갖 심한 말을 쏟아내고 신경질도 부린다. 해숙은 그런 영주를 때로는 따끔하게 대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따뜻하게 받아준다. 만식은 둘의 모습을 사뭇 애틋하게 바라본다.
최민수가 오랜만에 자상한 아빠 배역을 맡았다. 최민수는 실제로 가족과 출연한 모 프로그램에서 가장이자 남편이자 아빠로서 자상한 매력을 발산했는데, 이 드라마에도 그 매력을 쏟아부어 김희정, 한은정과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강남길과 박남현 등 감초 조연들도 활약을 펼친다.
드라마는 경북 영주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한 만큼 영주의 명소들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무섬마을, 선비촌, 소수서원, 부석사 등 전통문화유산과 중앙시장, 순대골목, 극중 노래자랑 장소인 시민회관 등 영주 전체가 나온다고 봐도 될 정도다. 특히 손에 꼽을 장면은 만식과 해숙이 데이트를 즐기는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풍경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설날특집 드라마 '영주'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며 "영주시민들의 전폭적인 도움 덕분에 더욱 수월하게 촬영됐다. 이 기회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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