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설 연휴 '가족과 여행'이 최고!

입력 2016-02-05 00:01:00

2030세대 30% "국내 여행 계획"…제주도·부산 인기 여행지로 꼽혀

'명절 연휴에는 뭐니뭐니해도 여행이 최고(?)'.

2030세대 10명 중 3명은 이번 설 연휴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평소 잘 가지 않는 '가족과의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예약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야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2030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연휴 국내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에 국내 여행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30%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으로 '가족'(67.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연인은 14.9%를 차지했다. 이는 명절에는 가족과 시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문하는 여행 목적지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응답자 4명 중 1명꼴인 24%가 제주도를 꼽았으며 부산(22%), 서울(7%) 등도 인기 여행지로 조사됐다. 여행 일정으로는 1박 2일(35.6%)과 2박 3일(32.2%)로 계획하는 경우가 절반을 넘었고 당일 여행을 준비하는 비율은 전체의 17.2%였다. 1박당 적정한 숙박비로는 응답자의 42%가 '5만∼10만원 미만'을 선택했고 이어 10만∼15만원 미만(34%), 5만원 미만(9.6%)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국내 여행을 할 때 이용할 숙소로는 펜션(40.3%)을 가장 많이 원했고 호텔(25%)과 게스트하우스(12.5%) 등이 뒤를 이었다.

야놀자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 해외 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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