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은 뚫려도 대구공항은? 대구세관 안전 점검

입력 2016-02-05 00:01:00

최근 인천공항을 통한 밀입국 및 모의 폭발물 발견, 필로폰 반입 등으로 공항'항만 안전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세관(세관장 주시경)이 6일부터 대구경북과 강원도 등지의 공항'항만에 대한 안전관리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대구공항은 항공기 입항시간이 새벽 또는 심야시간대에 몰려 있어 업무의 집중도 저하에 따른 안전관리 취약요인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취약시간대 우범자 선별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입국장 내 CCTV 사각지대는 없는지, 원활한 감시를 위해 인력 증원이 필요한 분야는 없는지 등과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 여부까지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 울산'포항'속초'동해 등 항만세관에 대해서도 영상감시장비 운용실태, 부두출입자 통제실태, 교대시간대 감시 공백 발생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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