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혼소송 항소, 이부진 사장과 극심한 반대 끝 결혼…결국 이혼으로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4일 이혼소송 항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임우재 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한데 불복해 4일 항소장을 제출 할 것을 전했다.

임 고문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동안' 조대진 변호사는 "임우재 고문이 4일 오후 2시 성남지원에서 항소장을 직접 접수하고 항소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14일 1심 선고 직후 임 고문 측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는데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 사장은 2014년 10월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의 조정 신청을 냈으나 조정에 이르지 못했고 작년 초 이혼소송을 내 최근 1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원고(이부진)와 피고는 이혼한다',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로 지정한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에 대한 (피고측의) 면접교섭권은 월 1회로 한다'고 판결했다.

한편 과거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한 이부진 사장은 주말마다 지체부자유아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그곳에서 당시 신입사원이던 임우재 고문과 만나 사랑을 키우다 집안의 반대에도 1999년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들은 재벌가와 일반인과의 결혼으로 현대판 남자 신데렐라라는 말과 함께 세기의 결혼으로 치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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