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 9개 기관장 초청 가산점 배정·할당제 검토 촉구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저조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본지 3일 자 2면 보도)과 관련, 경상북도가 이전 공공기관에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적극 요청하고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일 오후 김천혁신도시 9개 기관장과 김천시장'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 초청, 공공기관별 지역인재 채용을 늘려줄 것을 촉구했다.
김 도시자는 올 초 포스코, 삼성, LG 임원들에 이어 이날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청년 취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도지사는 "혁신도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청년 1명 더 채용하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한 뒤 산업 맞춤형 전문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역인재 채용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상반기 경력,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에 지역 우수 인재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가산점 배정 및 할당제를 검토해달라고 적극 요구했다.
이에 한국전력기술㈜ 박구원 사장 등 참석 공공기관장들은 올해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인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도지사는 이날 "청년취업은 시대적 과제다.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협력업체 모두가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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