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길이 1.2m'의 왕게가 잡혀 화제다.
3일 울산시 북구에 따르면 지난 1일 김모(40)씨의 15t 근해자망어선이 정자항 동쪽 해상에서 가자미 조업 중 이 게를 포획했다.
게는 갑각(등 폭)이 25㎝이며 한쪽 다리에서 반대쪽 다리까지의 길이가 1.2m, 무게는 6㎏에 달한다.
한 어민은 "평생 이 정도 크기의 게가 잡힌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어민들은 이 게를 왕게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종을 알 수는 없었다.
이에 북구가 국립수산과학원에 사진을 보내 문의한 결과, 왕게가 맞다는 답변을 얻었다.
북구 관계자는 "왕게는 포항 영일만 북쪽과 울진 등지에서 잡히곤 했는데, 울산에서 잡힌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게는 50만원 상당에 일반인에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