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제제 현대화'약침 규격화…안전·유효성 검증"

입력 2016-02-02 00:01:00

1일 경산서 한약진흥재단 출범식

1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기관인
1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기관인 '한약진흥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약진흥재단 제공

보건복지부 산하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이 1일 한약진흥재단(경산 갑제동)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최경환 국회의원,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변창훈 대구한의대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 후에는 비전 선포, 현판 제막식, 한의계 신년교례회가 이어졌다.

정 장관은 "국민이 한약을 믿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한약재 재배에서부터 가공'유통'한약 제조 등 전 단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한약진흥재단은 한약제제 현대화사업 및 약침 규격 표준화 사업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약진흥재단은 대구시'경북도 출연기관인 구 한국한방산업진흥원(경북 경산)과 구 전남한방산업진흥원(전남 장흥)을 통합했으며, 서울 분소를 두고 있다. 작년 11월 말 보건복지부의 설립 허가를 거쳐 올해 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국가적 차원의 한의약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의학의 과학화'정보화 ▷우수 한약재 재배'제조 유통지원 ▷한약재 품종 보존연구 ▷한의약 육성 관련 정책 개발 ▷전통 한약시장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한다.

신흥묵 원장은 "재단은 복지부 내 유일한 한의약 분야 공공기관으로, 국내 한의약 산업 분야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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