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무인대출·반납서비스…인터넷 예약하면 1,2일내 수령 가능
대구 중앙도서관이 도시철도 반월당 역사 곳곳에 설치한 '무인예약 대출'반납 서비스 시스템'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무인예약 대출'반납 서비스 시스템은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 365일, 24시간 자료의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3년 7월 반월당역 4, 5번 출구 방향에 '무인 시스템'을 설치한 이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자료보관함 14개를 추가로 확충해 총 56개의 함을 갖췄다. 또 위치를 지하철 이용객들의 동선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 기존 출구 쪽에 있던 기기를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무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나 대구 전자도서관 애플리케이션에서 읽고 싶은 도서를 2권 이내로 신청해야 한다.
예약 후 1, 2일 이내 수령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문자에 안내된 기간 안에 기기에 도서관 카드를 인식시키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예약한 책을 기기 자료보관함에서 받을 수 있다.
다 읽은 도서 역시 무인 도서 반납기에 책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투입함에 넣으면 된다. 예약한 책을 받거나 반납이 완료되면 증빙 자료로 영수증이 출력된다.
실제로 무인 예약 서비스는 2013년 2천695명, 2014년 7천489명, 지난해(11월까지) 9천964명 등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점차 느는 추세다.
유금희 대구 중앙도서관장은 "무인예약 대출'반납 서비스를 확대한 만큼 시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빌릴 수 있을 것이다"며 "공간의 제약 없이 도서관 이용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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