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눈치우기 운동 예비후보 '제설 홍보'

입력 2016-01-30 00:01:00

경로당·아파트 입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이철우, 하춘수, 이재만, 배영식 예비후보 모습. 각 예비후보 측 제공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이철우, 하춘수, 이재만, 배영식 예비후보 모습. 각 예비후보 측 제공

대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예정된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하고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철우 대구 달서병 예비후보는 29일 대구 달서구 송현동 제림아파트 경비원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파트 입구와 도로에 빙판이 많아서 눈을 빨리 치워줘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하춘수 대구 북갑 예비후보도 이날 새벽 북구 산격동 산격대우아파트 주변에서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에 동참했다. 하 예비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배우자와 함께 아파트와 주변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치웠다.

이재만 대구 동을 예비후보는 지지자와 방촌시장 주변 상인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주변이 유동인구가 많고, 시장이 인접해 행인들의 사고 우려가 높아 제설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영식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도 남구 봉덕동 상신경로당 주변 언덕길에서 주민과 함께 제설작업을 벌였다. 배 예비후보는 "예정된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하고 강설 취약지역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 밖에 류성걸 의원(대구 동갑)과 박영석 대구 달서갑 예비후보도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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