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자 운영하는 '학교 내 대안교실'이 확대된다.
경북도교육청은 28일 "학교생활, 교우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학교 밖 청소년'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올해부터 '학교 내 대안교실'을 지난해보다 19곳 늘어난 57개교를 선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 대안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공교육 제도 내에서 대안교육을 확대하고자 도입됐다. 현재 도교육청이 경북에서 운영 중인 '학교 내 대안교실'은 초등학교 7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28곳이다. 학교 내 대안교실 프로그램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학업에 흥미를 느끼도록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럼, 양봉, 종이 공예 등 학생들의 적성에 따라 학교별로 강사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들에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난다는 고충이 많아지고 있어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