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상권' 어울림 장터…영주 '夜심만만 장터' 살리기

입력 2016-01-29 00:01:00

문화자원 묶어 관광 인프라로…자주식 주차타워 2018년 완공

영주장터에 들어설 자주식 주차타워 조감도. 영주시 제공
영주장터에 들어설 자주식 주차타워 조감도. 영주시 제공

구도심 상권과 전통시장을 하나로 활성화는 '夜심만만 영주장터' 조성 사업이 영주에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46억7천만원을 들여 영주 영주동 322-1번지 옛 후생시장 일대에 연면적 1천814㎡ 규모의 자주식 주차타워(주차대수 79대)와 골목시장 주차장 정비 및 5일장 장터 조성사업에 착수, 오는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2015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형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영주 시가지 구 도심과 후생시장, 중앙시장, 한우타운, 순대골목, 전통시장 등의 문화자원을 하나로 묶어 도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콘텐츠사업 일환으로 골목시장 주차장을 활용, 올드타운블루수(시장음악회)와 야심찬포차(야간 포장마차촌) 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또 경제장터(컨설팅 자문)와 힐링장터(복지'건강관리 자문), 뉴스장터(소식지 발간)를 조성, 지역 상권 회복과 주민역량 강화에 앞장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통시장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돼 주'정차난이 해소될 뿐 아니라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이 철거돼 도심 슬럼화 현상을 해결하게 된다. 또 기존 골목시장 주차장 이용률을 높여 기존 5일 장터를 중심으로 형성된 번개시장을 전통시장으로 흡수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구 도심 재생사업과 골목시장 환경개선사업, 공설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 등과 연계해 새로운 도시관광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병규 영주시 도시과장은 "야심만만 영주장터는 주민 만족도 제고와 생산유발효과 7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억원, 고용유발효과 60명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