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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릿고개
어릴적에는 몰랐네
고개가 아니란 것을
청년이 되면서 알았네
넘을 수 없는 고개란 것을
어른이 되어서 느끼네
그 고개 넘던 시절이
더 좋았다는 것을
아련히 멀어지던
그리움이
물감 풀어헤치듯
싸 ~ 몰려오니
저 먼길 돌고 돌아가면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눈물로 넘던
그리운 고개여….
장광현(예천읍 대심1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