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한화테크윈㈜ "스마트 로봇산업 육성"

입력 2016-01-26 00:01:00

26일 협약 체결, 3월 연구센터 설립

대구시와 한화테크윈㈜이 드론,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로봇산업 기반 육성을 위해 손잡는다.

시는 2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산업용 에너지 장비, 항공기용 엔진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시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올해 3월에 경북교육청 이전터 부지에 '스마트 로봇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스마트 로봇 연구센터는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드론 통신 기술을 국산화'표준화하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과제 연구를 통해 얻은 드론 기술을 대구 지역 유망 기업체에 제공해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와 한화테크윈은 달성군 구지면 징리 일원의 '드론 관제 센터'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현우 대표는 "드론 산업을 바탕으로 지상무인체계, 공중무인체계 등 다목적 이동로봇 플랫폼으로 점차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고, 권영진 시장은 "한화테크윈과 협력해 대구를 우리나라 무인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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