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군 살림살이] 백두대간수목원 개원 맞춰 산림휴양지로 도약…봉화군

입력 2016-01-26 00:01:00

산간 오지 간이역사인 분천역에 산타마을이 조성돼 개장했다. 봉화군 제공
산간 오지 간이역사인 분천역에 산타마을이 조성돼 개장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올해 신도청시대 출범과 함께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거듭나기로 했다.

군은 우선 동양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에 맞춰 산림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립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 건립과 자연휴양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두대간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를 활용, 순환농업을 선도하고, 4년 연속 우수시험 기관으로 선정된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와 친환경 농산물 인증센터를 활성화해 친환경 농업을 키운다. 사계절 농산물 전시체험 나눔 장터와 기능성 특수채소 클러스터 등 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촌의 활력을 가져오고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을 적립, 안정적인 영농기반도 다지기로 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 100선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인기 만점 산타마을, 주요 간이역사 등을 정비해 새로운 활력을 통해 사계절 관광기틀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은어축제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로 했다.

수준 높은 주민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체인구의 31%인 노인 인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회관 내실화 추진, 행복목욕탕'행복택시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복지센터 건립과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200여 가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활성화해 주민이 행복한 봉화를 건설하기로 했다.

특히 국도 31'36호 조기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내성'토일지구 하천재해예방을 위해 봉화댐을 건설, 항구적인 가뭄'재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군민체육센터 건립에 나선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와 관광을 테마로 한 문화관광형 시장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하는 한편 유곡농공단지 조기 분양과 유망중소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정부 3.0을 기반으로 군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며 "소통채널 활성화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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