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둘레길 성공팁! 종주등산로로 확대해야"

입력 2016-01-25 00:01:00

이상구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추진 중인 팔공산 둘레길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팔공산 둘레길을 종주등산로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상구 경북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은 22일 열린 제282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리산이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25.5㎞에 달하는 종주등산로를 둘레길과 연계하고, 노고단에 숙박할 수 있는 대피소를 마련, 많은 등산객을 유치한 성공 사례가 있다"며 "경북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팔공산 종주등산로와 둘레길을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이 도의원은 ▷팔공산 둘레길을 등산로와 연계한 '종주등산로' 개설 ▷팔공산 한티재 휴게소에 등산객을 위한 대피소 운영 ▷기존 가산산성 야영장과 파계오토 캠핑장 등 편의시설과 종주등산로 및 둘레길과 연계하는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 도의원은 "팔공산은 지리산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리산보다 더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국민의 발걸음이 향할 수 있는 명산이다"며 "하늘이 준 소중한 팔공산 길을 종주등산로와 조화롭게 엮어냄으로써 전국 최고의 명품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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