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우빈·수지 출연하는 TV드라마 울진서 찍는다

입력 2016-01-22 00:01:00

나곡리 해수욕장에 촬영장 조성…郡·삼화네트웍스 MOU

임광원 울진군수(가운데 왼쪽)와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안제현 대표가 드라마
임광원 울진군수(가운데 왼쪽)와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안제현 대표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나누고 있다. 울진군 제공

한류스타 김우빈과 수지가 출연하는 로맨틱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울진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21일 드라마 촬영장 조성을 위해 국내 드라마 제작 전문 업체인 ㈜삼화네트웍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화네트웍스는 과거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명성왕후' '제빵왕 김탁구'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제작사이다. 삼화네트웍스는 KBS2 TV에서 올해 방영하는 '함부로 애틋하게' 드라마 촬영을 위해 울진군 북면 나곡리 해수욕장 일원에 세트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과 수지가 울진의 바닷가 옆 아름다운 주택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가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동시 방영되며, 울진군은 특히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중국여행사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관광자원개발 및 해외 관광객 유치 등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제작사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10년간 기타 드라마 촬영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울진군에 세트장을 기부 체납 하기로 약속했다.

울진군은 이번 드라마 촬영으로 울진의 관광 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세부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드라마 촬영에 나선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드라마 촬영을 적극 지원해 울진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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