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매월 1, 2만원씩 낸 후원금으로 운영하는 포항 푸른장학회(회장 노태형 변호사)가 20일 포항 UA컨벤션에서 장학금 수여식과 후원인의 밤을 열고 71명에게 3천550만원을 전달했다.
푸른장학회는 지난 2014년 회원 11명으로 발족해 같은 해 11월 장학생 12명에게 장학금 1천440만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에는 장학생 16명에게 1천920만원을 지급하는 등 꾸준히 장학금 수혜 대상자들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1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푸른장학회는 정회원 52명과 일반회원 200여 명이 매월 1, 2만원 씩 십시일반으로 후원하는 400여만원을 적립해 운영하고 있다. 푸른장학회는 많은 학생에게 장학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장학생 선정은 후원인'정회원'공공단체'학교장이 학생을 추천하면 장학생 선정위원회(위원장 이원우 고문 외 8명)가 엄정하게 심사해 선정하며 장학생은 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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