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새해 각광받는 가전제품 추천

도자기 모티브 김치냉장고 '딤체 마망'…LG '트윈워시 세탁기' 통돌이+드럼

가전도 일종의 '인테리어' 영역에 포함되면서 외관이 예쁘면서도 독특한 기능을 지닌 가전이 선호되고 있다. 대구백화점이 2016년 새해에 각광받는 제품을 추천했다.

대유위니아는 컬러풀하고 곡선 디자인을 부각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을 내놨다. 그간 김치냉장고에 특색있는 색상을 입히거나 디자인을 부각한 제품은 흔치 않았다. 딤채 마망은 둥근 도자기를 모티브로 해 제품 외관에 곡선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파스텔블루, 로맨틱레드, 크림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젊은 소비층의 만족도를 높였다. 각 모델마다 각기 다른 패턴을 새겨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기능 면에서는 김치 유산균 증식을 촉진하는 '슬림핏 발효과학', 최적의 보관온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쿨링', 집 밖에서도 김치 맛을 관리하는 '스마트홈'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가격은 색상에 따라 240만~250만원대다.

LG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한 '트윈워시 세탁기'는 통돌이와 드럼이 하나의 몸체에 결합된 빅히트 아이템이다. 2개의 세탁기를 분리해 쓰거나 동시에 사용해 시간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탁기 두 대가 하나의 곡선으로 이어져 고급스러운 일체감을 띤다. 상단 드럼세탁기는 빨래 투입구를 높이고 비스듬히 위쪽을 향하도록 기울기를 조정하는 등 사용자의 허리 부담을 줄였다. 또 터치식 조작부가 도어 위에 달려 있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도어를 적용했다. 세제 투입구는 살짝 밀면 열리는 슬라이딩 방식인데다 가로로 넓게 설치돼 세제를 붓기 편리하다. 가격은 17㎏ 메탈 모델 기준 262만원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파워봇'(PowerBot)은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면서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이 핵심 기능이다. 올해 출시된 신모델은 불빛을 인식하는 거리가 기존보다 약 2배 확장돼 사용성이 한층 커졌다.

이 제품은 또한 실내 구석구석까지 먼지를 빨아들이기 좋도록 흡입구가 넓은 '와이드 빅 브러시', 필터 막힘을 줄이고 강력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먼지 분리 기술 '싸이클론 포스'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의자 다리, 뭉친 전선 등 가늘고 작은 장애물까지 감지하고 피하는 '풀뷰 센서', 실내 구조를 꼼꼼히 분석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끔 하는 '내비게이션 카메라', 바닥 굴곡에 따라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지름 105㎜의 대형 바퀴 '이지패스 휠' 등이 공간 제약 없는 청소를 구현한다. 가격은 최고급형 기준 1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