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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5시 50분쯤 안동 임하면 신덕리 한 저온저장창고에서 불이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저온창고 3동(2천800㎡) 중 2동(700㎡)을 모두 태웠고 창고 안의 사과 3만여 상자도 함께 불에 타 9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길은 인근 전신주 변압기로도 옮겨 붙어 인근 마을 100여 가구가 정전됐다가 오후 1시쯤 복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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