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조의 뷰티 살롱] 스무 살 꽃다운 '소녀 메이크업'

입력 2016-01-21 00:01:00

스무 살 꽃다운 나이의 소녀 메이크업은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꽃소녀가 되는 것이다.
스무 살 꽃다운 나이의 소녀 메이크업은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꽃소녀가 되는 것이다.

"꽃다운 스무 살 청춘의 소녀 메이크업에 도전하세요."

새해가 되고 가장 많은 변화를 갖는 것이 바로 신년에 스무 살이 되는 꽃소녀들이 아닐까 싶다. 누구보다 여리고 예쁜 나이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전공을 선택하거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소신이 생기는 만큼, 더 예쁜 여자가 되고 싶은 욕구도 강해질 것이다.

더 이상 메이크업에 대한 주변의 반대도 없기 때문에, 한창 메이크업 제품을 구매하고 새로운 변신을 추구하는 것이 대부분 소녀들의 본능이다. 이때, 잘못된 피부관리나 메이크업은 후에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예쁜 얼굴을 도리어 가리게 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본인의 리즈시절(전성기)을 흑역사로 간직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예쁜 메이크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소녀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과하지 않은 표현과 자연스러움이다. 그리고 소녀 특유의 설렘이 묻어나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린다. 아이보리 컬러와 핑크 컬러를 이용하여 소녀의 감성을 얼굴에 연출해보자.

◆소녀 피부 보호법

이제 막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소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킨케어다. 하루 종일 분비되는 피지와 한겨울 건조함에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까지 얹어지면 피부는 당연히 빨리 피로해질 수밖에 없다.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피부관리를 위하여 우선 두 가지 법칙을 만들어야 한다.

적어도 한 주에 한 번, 매일매일, 이렇게 두 가지의 법칙을 두고 한 주에 한 번 스페셜 케어로 각질관리와 수분관리를, 그리고 매일매일 아침 저녁으로 깨끗하게 씻어내고 충분히 에센스를 공급하여 3분 정도 마사지해 준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워내는 것이다.

메이크업을 지워낼 때에는 반드시 아이 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로 지울 것을 추천한다. 화장솜에 물을 적신 후 짜서 전용 리무버를 도포한 후 눈과 입술에 올려두고 1분 정도 메이크업 제품이 녹아날 때까지 기다려 준 뒤, 깨끗하게 닦아준다. 이때, 밖으로 한 번 쓸어주고 남은 잔량을 가지고 밖에서 안으로 다시 한 번 닦아준다. 그래도 사이사이 덜 닦인 이물감이 있으면 면봉에 리무버를 묻혀 닦아주자.

펄의 미세한 입자와 색조제품의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나중에 색소 침착이나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을 이용하여 얼굴 전체의 메이크업 제품을 먼저 기름으로 녹여낸 후 폼클렌징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이 작업을 통하여 물과 기름으로 닦아내야만 효과적으로 메이크업 제품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스무 살 소녀 메이크업

큰 눈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어울리지 않는 과한 아이 메이크업을 하면 오히려 판다 눈 같은 인상을 주거나 도리어 저승사자처럼 보일 수 있다. 또한 너무 튀는 색상의 섀도는 노안 연출까지 덤으로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라인은 최소화하고, 혈색 위주의 표현을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은은한 펄감의 피치 톤 섀도나 피부 톤과 유사한 골드 계열의 은은한 펄감이 들어 있는 섀도를 베이스 컬러로 선택하여 얇게 발라주자. 그다음 눈 앞머리 부분에도 애교살처럼 얇게 이어서 발라, 눈을 한 톤 밝혀주고 그보다 한 톤 짙은 컬러를 이용해 눈꼬리 부분만 살짝 메워 부드러운 눈매를 만들어주자.

브라운 계열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로 눈앞머리를 연결시켜 눈앞을 살짝 틔워준 뒤 속눈썹 점막을 채워준다. 이후 다시 한번 눈꼬리 끝을 메워주고, 섀도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시켜 라인을 고정해주면 유지력이 더욱 높아진다. 이때, 아이라인 지점은 먼저 눈을 뜬 상태로 정면을 본 뒤, 눈꼬리 부분을 먼저 빼준다. 이렇게 하면 나의 눈에 가장 어울리는 라인을 뺄 수 있으므로 꼬리 부분을 먼저 그린 뒤, 이어서 점막 부분과 꼬리 부분을 연결해준다. 이후 베이스 섀도로 썼던 섀도를 이용하여 볼에 혈색을 표현해준 뒤 핑크빛이 자연스럽게 도는 립스틱으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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