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1천여 명 급식조리차량'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

입력 2016-01-20 00:01:00

DGB사회공헌재단 그룹 임직원 매달 급여 1%씩 기금 조성

DGB사회공헌재단은 19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무료이동급식차량 구매를 위해 마련된 기부금을 전달했다.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해 마련된 재원으로 조성됐다. 무료이동급식차량 기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남성희)에 전달돼 차량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금액은 차량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인 2억원가량으로 5t 규모의 특수 차량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이 차량은 한 번에 1천여 명의 급식을 조리할 수 있는 규모로 4개월에 걸쳐 제작되며 5월부터 두류공원에서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무료급식에 사용된다.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DGB동행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무료급식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한적십자사에 기증될 무료이동급식차량도 두류공원에서 매주 1천여 명의 노숙인과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무료급식 지원활동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재단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12만 장 및 4천400㎏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는 등 DGB동행봉사단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희망 2016 나눔캠페인'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3억5천만원의 성금을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박인규 회장은 "본격 한파를 맞이하는 겨울의 중간에서 따뜻한 밥차 나눔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DGB금융그룹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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