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군 살림살이] 관광지 주변 연꽃재배단지 조성 경관 농업 시도…청송군

입력 2016-01-20 00:01:00

연수원·리조트 건립 휴양관광 구축…사회적기업·마을기업도 육성 지원

청송군은 내년도 군정 목표를 부자'복지'휴양'혁신'소통으로 잡았다.

청송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6대 전략과제를 설정했는데 ▷맞춤형 농업정책 추진 ▷복지행정 ▷신도청 배후 휴양관광도시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주민참여 및 일자리 창출 ▷감동행정 등이다.

현재 청송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중국과의 FTA 체결로 대내외 농업환경이 매우 나쁜 상태다. 청송은 올해부터 친환경 농업 육성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홍보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6차산업과 관련해 농촌민박과 농촌체험, 팜파티 등과 연계한 체험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관광지 주변을 중심으로 연꽃재배단지를 조성, 경관농업까지 시도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지역에 맞는 복지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희망복지단을 운영,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해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연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신도청 시대에 발맞춰 문화기반 조성으로 휴양관광도시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임업인종합연수원이 개원, 대규모 회의와 포럼 등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데다 최근 400여 객실의 대명리조트까지 착공에 들어갔다. 청송은 완비된 시설을 이용해 국제콘퍼런스와 학술대회 등을 유치하며 '제2의 다보스'를 꿈꾸고 있다.

청송은 휴양관광도시 조성과 맞물려 미래 100년을 그리는 도시 경관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각종 시설물과 건축 공사 시 색채환경을 우선시하고, 특히 지붕 색채를 통일해 도시 자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이미지를 만들 예정이다.

청송은 경제활동에 군민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늘리기 위해 사회적경제 지원 단체를 다수 발굴할 계획이다. 청송은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지원 사업비 3억2천여만원과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31억9천여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은퇴한 사람들도 청송에서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공직사회 내부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경영진단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며 "작은 소리도 귀담아듣는 소통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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