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1월 13일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는 일간지 에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는 '나는 고발한다!'는 글을 기고했다. 공화파와 왕당파로 대립하던 당시 프랑스에서, 왕당파는 드레퓌스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범인으로 몰아 무기징역을 선고하게 했다. 또한 군부는 후에 진짜 범인이 밝혀졌는데도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 에밀 졸라의 글은 이 사실을 엄중하게 지적했다. 그날 은 평소의 10배나 되는 30만 부가 팔려나갔다.
그러나 진실을 규명하려는 한 지성인의 노력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왕당파와 반유대주의자들은 "졸라는 반(半) 이탈리아인, 4분의 1 그리스인, 4분의 1 프랑스인"이라며 그를 집요하게 공격했고, 졸라는 결국 추방돼 런던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그리고 1902년 프랑스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드레퓌스는 석방돼 1906년 프랑스 최고재판소로부터 무죄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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