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2016 월드컵' 개막…18개국 94명 최정상급 선수 열전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다.
이번 월드컵은 국제산악연맹(UIAA'회장 프리츠 브리즈란트)과 아시아산악연맹(UAAA'회장 이인정), (사)대한산악연맹(KAF'회장 이인정),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며 청송군과 경상북도 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경우크린텍 등이 후원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한나래(24'아이더클라이밍팀)와 박희용(34'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신운선(36'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선수 등이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총 18개국 94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참가한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 4회 개최돼 왔다. 비유럽권에서는 대한민국 청송에서 2011년부터 유일하게 열리고 있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올해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쇼케이스) 종목으로도 선정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스포츠다. 청송은 면적의 80% 이상이 산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얼음골은 사계절 얼음이 생길 정도로 기온이 낮고 신비한 곳이라 아이스클라이밍을 즐기는데 적합하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청송에서 또다시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은 스포츠 정신에 근거해 선의의 경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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