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경제부처 신년 업무보고
정부는 14일 경제부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에게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7개 경제부처는 이날 세종시 컨벤션홀에서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갖고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정부의 이 같은 의지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박근혜정부가 추진해 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일과도 연관돼 있다.
정부는 재정 등 공공자금 조기 투입을 늘리는 한편 구조적인 소비 제약 요인을 없애고자 소비 여력을 확충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수출 증대의 발판으로 삼을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대구 대명지구에 400가구를 비롯한 전국 8곳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부지를 1차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발표했다.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층수제한 등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복합개발이 허용돼 사업성이 좋아진다.
한편 정부의 신년 업무보고는 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이라는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의 보고로 이어진다.
20일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라는 주제로 교육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22일에는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26일 '국가혁신'을 주제로 행정자치부 법무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국민권익위원회가 업무보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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