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군 살림살이] 제3차 국가철도망에 중·남부내륙 노선 관철 총력…상주시

입력 2016-01-15 00:01:00

낙동강 상주보·경천섬 관광벨트화…경북농기원 유치 농업수도 굳히기

지난 1일 상주 남산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직원
지난 1일 상주 남산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직원'시민들이 상주 발전을 위한 새해 첫 각오를 다졌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2016년 올해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주의 미래 발전을 선도할 상주-영천,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와 상주에서 신도청 간 직선화 도로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남부내륙 고속철도 노선을 관철시키는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관광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함창명주테마공원 내에 '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을 건립하고 주변에 대규모 뽕 생산단지와 연구'개발'가공 시설 등을 두루 갖춘 '함창명주 융복합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개관한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낙동강의 상주보, 경천섬 일대를 전국 최고의 관광벨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낙동강 역사이야기촌과 수상레저타운이 완공되고 백두대간에는 속리산시어동 휴양체험단지가 추진된다.

경천섬에 동과 서를 연결하는 보도 현수교를 설치하고, 주변에는 객주촌과 문학관을 겸비한 회상나루를 조성해 경천섬 일원을 상주 최고의 관광 랜드마크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비정상적 관행과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2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나가며 어려움을 딛고 1부리그에 복귀한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의 투명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상주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도청시대를 맞이해 경북 최고의 농업도시 상주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을 반드시 유치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 굳혀나가겠다는 각오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올해 상주시는 전 직원들이 노력해 경북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증가 규모가 큰 역대 최고액의 보통교부세 3천367억원을 확보했다"며 "지역발전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섬김 행정을 전 직원들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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