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이상화·감독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단 출범

입력 2016-01-13 20:03:07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간판선수 이상화(왼쪽)와 이규혁 감독. 연합뉴스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간판선수 이상화(왼쪽)와 이규혁 감독.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 이규혁이 지휘봉을 잡고 '빙속여제' 이상화와 박승희를 앞세운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공식 출범했다.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토토 빙상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018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내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창단했다. 토토 빙상단의 연고지는 강릉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명희 강릉시장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한국 남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이규혁이 감독을 맡은 가운데 동계올림픽 여자 500m 2연패에 빛나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간판선수로 입단했다. 또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건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 등이 팀에 합류했다.

토토 빙상단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합쳐 코칭스태프 5명, 선수 11명(스피드스케이팅 7명'쇼트트랙 4명) 등 16명으로 팀을 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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