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법 시행령 제 48조에 의거한 2014년 교통안전지수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하였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기초지자체의 도로·인구·자동차 등 교통여건 대비 교통사고율을 기초로, 지자체별 교통안전수준을 종합 평가한 값이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광주 광산구가 88.3점을 획득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반해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낮게 나온 곳은 54.4점을 얻은 대구광역시 중구로 나타났다.
광주 광산구외 교통안전지수가 높은 지자체로는 대전 유성구가 86.4점을 얻어 2위, 서울 양천구가 86.1점을 획득해 3위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인천 서구(85.9점), 경남 창원시(85.6점), 강원 강릉시(85.3점), 부산 기장군(85.2점), 전남 장성군(84.7점), 경기 용인시(84.6점) 순이었다.
교통안전지수 1위를 차지한 광주 광산구의 경우, 요인별 안전도 수준은 발생 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고건수) 89.7%, 희생 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망자 수) 89.9%, 도로환경요인(도로연장거리 대비 사고 건수 및 사망자 수) 89.7%로 교통안전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의 시별로 평가한 순위에서는 경남창원시가 1위를 차지하였다. 경남 창원시의 경우, 보차도 분리 등 보도정비(6개소), 횡단보도 집중조명설치(70개소), 차량진입금지 시설설치(81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7000여건), 시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안전 합동캠페인 및 교육확산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37.3%(41명) 및 보행사망자 수 54.9%(28명)를 감소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창원시는 전년 대비 교통안전 지수가 6.5점 상승하였다. 이는 정책추진 및 시민 교통안전의식 함양 노력을 교통시설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펼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낮게 나타난, 대구 중구의 경우는 발생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고 건수) 7.4%, 희생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망자 수) 63.1%, 도로환경요인(도로연장거리 대비 사고건수 및 사망자수) 23.0% 수준에 그쳤다.
대구 중구는 지난해보다 중사고건수가 6건 늘었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보행사망자 수가 각각 3명, 6명 늘어남으로써 부문별 안전도 향상을 위해 보행자사고와 노인사고, 타지역운전자사고 등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지수 하위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취약지점에 대한 개선방안 제시 등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는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사고가 불가피하게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대처를 통해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증상과 통증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하여 진단과 치료를 소홀히하면 안된다.
교통사고는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충돌에 의한 것이기에 그 충격이 인체에 그대로 전달된다. 사고 직후에는 이상징후가 없다가도 이후 2~3일이 지나서 목, 허리 등의 척추 관절부위 통증이나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니카네트워크 대구달서구점 김원섭 원장(상인역 3번출구 앞, 열린한의원)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형태 및 경중에 따라서 두통이나 허리통증, 관절통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라며 "다양한 통증과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는 어혈이 있을 경우 한약이나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는 병원뿐만 아닌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이 적용 가능하며 야간진료 및 일요일진료나 한약 같은 의학정보는 대한한의사협회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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