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합의 이혼, 결혼 전 변호사 남편과 "부모님 반대로 6번 정도 헤어졌다 만나"

입력 2016-01-12 11:36:48

사진. SBS 강심장 캡처
사진. SBS 강심장 캡처

박기영 합의 이혼, 결혼 전 변호사 남편과 "부모님 반대로 6번 정도 헤어졌다 만나" 결국

가수 박기영이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결혼 전 남편과의 순탄치 않았던 열애 이야기가 재조명 되고 있다.

박기영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변호사인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남편과 처음 만났을 당시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4년 동안 활동을 못 하고 있었다"면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매니저가 변호사가 바뀌었다고 말해줬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마음이 답답해 화가 난 상태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갔다. 근데 변호사 치고 너무 귀여웠다. 게다가 유능하기까지 했다"며 "남편 덕분에 수년간의 분쟁이 단 3개월 만에 정리 됐다. 사인 CD를 매개로 함께 식사하게 됐고 이후 자연스레 교제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박기영은 부모의 반대로 교제 4년간 6번 결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수적인 분위기의 시댁에서 박기영의 직업이 부담스러웠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는 "부모님의 반대로 만남과 헤어짐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4년 만나는 동안 6번 정도 헤어졌다"면서 "1년의 이별에도 갈라놓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을 인정한 남편의 부모님께서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연예매체 enews24에 따르면 박기영은 변호사인 남편 A씨와 지난달 이혼에 대해 협의해 서울가정법원에 협의이혼신청서를 접수했다. 딸에 대한 양육권은 박기영이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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