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 등 대구 기업 진출 모색, 토론회서 IoT실증단지 성과 소개…14일 총리 예방
권영진 대구시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한다.
작년 5월 박근혜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 회담 후속 조치로 성사된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인도경제인협회 등이 14, 15일 진행한다.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며, 한국에선 정갑윤 국회부의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함께한다. 권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11일 귀국하자마자 다시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은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스타트업 인디아'(Startup India) 등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 경제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과 설명회가 열린다.
권 시장은 13일 인도 델리공과대학과 인도 현지 IT기업을 방문하고, 14일에는 정'재계 인사 20여 명과 함께 모디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비즈니스 서밋 공개토론회에서 '스마트행복도시 대구'를 주제로 대구가 추진하는 IoT실증단지, C오토 등 스마트시티 정책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강연에서는 대구가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육성에서 뛰어난 성과와 인프라를 가진 점을 강조하면서, 대구의 경험과 인도 우수인재들이 협업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연 300만 대가 판매되는 인도 자동차시장은 대구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출장을 계기로 자동차부품 등 대구 기업들의 인도 진출 방안, 대구형 스타트업 모델을 바탕으로 한 인도와의 인적'기술적 교류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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