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인 놓치셨나요 '1월 폭탄세일' 이벤트

입력 2016-01-12 00:01:00

개별소비세 인하 버금가는 혜택

연말에 집중되는 자동차 할인 혜택이 줄어드는 1월이다.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혜택마저 지난해 말로 종료되자 자동차 업계가 판매량 감소에 대비해 완충용 할인행사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지난 연말 신차 구매 시기를 놓쳤던 소비자에게는 이달이 적기인 셈이다.

◆한국GM, 쉐보레 최대 220만원 할인

현대차는 액센트와 LF쏘나타 구매 시 30만원을 지원하거나 선수율(차 값 중 일부를 미리 내는 것) 없는 연 2.9%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슬란과 벨로스터, i30, i40 등을 구매하는 고객은 현금 구매 시 50만원을 할인받거나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율 20%)을 받을 수 있다.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300만원 할인된다.

기아차는 K5 구매 고객에게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K7 구매 시 150만원 지원 또는 100만원 할인+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한국GM은 현금으로 쉐보레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입학'결혼'입사 등 새 출발을 하는 고객은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3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스파크'크루즈'말리부'트랙스'올란도를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할인도 추가된다. 특히 스파크 신형을 구입하면 36개월 2.9%, 60개월 3.9%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연말 대비 이자율을 1%씩 낮췄다. 착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선수율 15%를 내고 연 5.5%의 저금리로 48개월 동안 하루 3천원(월 9만원)씩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말리부와 크루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6개월 동안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 가족 중 원숭이띠 10만원 추가 할인

르노삼성도 이달 중 출산'입학'결혼'입사'신규 면허를 취득한 구매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을 축하선물로 제공한다. SM5 구매 시 최대 84만원 상당의 스타일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르노삼성만의 보증 프로그램인 '밸류박스' 이용 시 100만원 할인, 36개월 1.9% 할부, 보증기간 5년 10만㎞를 연장한다. 현금 구매 시 유류비 150만원(택시 50만원)과 TCE 모델에 한해 추가 100만원도 지원한다.

쌍용차는 개소세 인상분을 지원하고 저리 할부를 제공하는 '해피 뉴스타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티볼리 구매 고객은 '4.9% 저리 할부+2채널 블랙박스 제공' 또는 '개소세 인상분 20만원 지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C 구매 고객도 개소세 인상분 등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개소세 대신 할부기간에 따라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 4.9%(72개월) 금리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올해 고교'대학교 졸업생'신입생'신입사원에게는 10만원을 할인하고 가족 가운데 원숭이띠가 있으면 1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BMW X시리즈, 최대 440만원 할인

BMW코리아는 이달부터 FTA 관세 인하를 적용해 미국에서 생산되는 BMW X시리즈 전 모델(X3, X4, X5, X6)의 가격을 최대 290만원까지 인하한다. 또 1월 한 달간 BMW와 MINI 전 차종을 대상으로 개소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한 신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MW 최대 210만원, MINI 최대 50만원 할인된다. 관세 및 개소세 혜택이 모두 적용되는 BMW X시리즈는 최대 440만원까지 할인된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개소세 인하를 브랜드 자체적으로 올해 1월 31일까지 연장 적용한다. 구매 고객은 모델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불경기와 개소세 인하 종료로 자동차 시장 축소가 예상된다. 많은 업체가 마케팅을 통해 축소폭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