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수주

입력 2016-01-12 00:01:00

포스코건설 등 3개사 공동 도급

㈜서한이 포항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이하 RDF'Refuse Derived Fuel)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진영종합건설'㈜서한 3개사 공동 도급이다. 사업비는 1천306억원 규모며 3월 말쯤 착공한다. 공사기간은 시 운전 기간 4개월을 포함해 총 30개월간이다.

RDF는 생활폐기물을 재활용 쓰레기와 연료화가 가능한 쓰레기로 분류'파쇄해 고체형태의 연료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다. 화력발전의 보조연료로도 사용된다. RDF시설을 완공하면 포항시는 더 이상 쓰레기를 매립이 아닌 연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생산된 에너지를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한은 이번 수주로 몇 해 전부터 공을 들여온 에너지재생사업에 가속도를 붙였다. 환경을 살리는 에너지 재생사업으로 2016년 첫 수주의 물꼬를 트며, 기존의 주택시장은 물론 일반산업단지, 턴키 사업 그리고 에너지생산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기업의 비전을 확인했다.

서한 조종수 대표는 "주택분양도 중요하지만 범국가적 과제인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영역도 비중 있게 접근해야 한다"며 "서한은 앞으로도 주거복지를 넘어 행복한 도시조성에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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